청진기의 역사


  • 청진기의 역사는 종이로 만든 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근대의 청진기: 200년 발명의 역사.

    1816년, 프랑스의 의사 르네 라에네크는 긴 종이를 돌돌 말아 환자의 가슴에서 귀로 전달하는 관 형태로 만들어 처음으로 청진기를 발명했습니다. 라에네크가 이 발명품을 만든 정확한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명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이 관의 음향적 특성이 심장음과 폐음을 듣는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것입니다. 라에네크는 "청진기"라는 이름을 그리스어 단어, stethos(가슴)과 skopein(보다)를 조합해서 만들었습니다. 또한 그는, 청진기를 이용하는 방식을 가리키는 단어 "auscultation"을 "auscultare"(듣다)에서 가져왔습니다.

    25년 후, 뉴욕의 조지 캠맨(George P. Camman)은 귀 하나에 하나씩 2개의 이어피스를 가진 최초의 청진기를 개발했습니다. 그 후로 이 디자인이 100년 이상 사용되었고 거의 수정되지 않았습니다.

    음향학적 발전

    그러던 중 하버드 의과 대학의 교수인 데이빗 리트만(David Littmann)은 저명한 심장학자로서 심전도에 대한 국제적인 권위를 인정 받았으며 획기적인 음향 성능을 갖춘 혁신적인 청진기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습니다. 그는 단순히 소리를 듣던 기구를 강력한 진단 도구로 바꾸었습니다. 몇 년 후, 3M은 리트만 박사의 청진기 회사를 인수한 후 그의 디자인을 계속해서 수정하고 개선했습니다.

    현재 3M™ 리트만® 청진기는 21세기 의학계에서 전세계 수백 만의 의료 전문가들이 매일 믿고 사용하는 의료진단 장비입니다. 시간을 투자하여 청진을 배우고 연습하는 임상의들은 환자를 빠르게 평가하고, 진단하고, 모니터링하는데 도움이 되는 값진 기술을 얻게 됩니다.

    또한 청진기는 임상의에게 환자와 가장 먼저 접촉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청진기 사용은 의사나 간호사가 실제로 환자를 만지지 않고 "터치"해도 좋다는 허락입니다. 어색한 분위기를 깨고, 불안을 완화하고, 교감을 나누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의사가 청진기를 들면 환자가 제대로 치료받고 있다는 기분을 느끼게 해 줍니다.

    튜너블 다이어프램, 주변 잡음 감소 및 블루투스® 청진기 연결성 등 수 많은 3M의 혁신 기술들 덕분에 현재 리트만 청진기는 라에네크(그리고 어쩌면 리트만 박사)가 꿈꿨던 청진기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